군포시 '내 생애 첫 책 시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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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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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함께 ‘내 생애 첫 책’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내 생애 첫 책’ 사업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영·유아에게 에코백과 도서 2권 등이 담긴 책보따리를 선물,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문화정책이다.

시는 2016년 1월 4일부터 11일까지 6개 공공도서관 주관으로 ‘내 생애 첫 책’ 책보따리 제공을 위한 신청을 접수, 선착순으로 6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선정 대상은 사업 기준에 따라 6~24개월(2014년 1월 1일생~2015년 7월 31일생) 영아 300명, 25~36개월(2013년 1월 1일생~2013년 12월 31일생) 유아 300명으로 나뉜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유아의 부모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책보따리 수령 도서관을 지정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도서관을 포함한 국단위 조직인 책읽은사업본부의 역량을 모아 ‘내 생애 첫 책’ 사업의 책보따리를 받은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서관이 좋아요’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독서교육’과 ‘지역독서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도 내년 1월 중 운영해 많은 영·유아와 부모가 책으로 더 친밀해지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문광부 주최의 ‘내 생애 첫 책’ 사업이 군포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영·유아와 부모가 책을 읽으며 교감·소통하고, 평생의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데 책 읽는 군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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