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 폐막…본상 수상 10팀 중 8팀이 과학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31 0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첫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2015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4개 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8~29일 서울대에서 ‘2015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KYSF·(Korea Youth Science Fair)’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창의재단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환경과학, 공학, 컴퓨터과학의 6개 분야에 중·고등학교 56팀(152명)이 참가해 대회 기간 동안 경연을 펼쳤다.

2015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은 국내 우수 과학인재들이 저마다의 연구 성과물을 놓고 학문적으로 교류하는 대회다. 현직 과학자들이 멘토링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내년에는 글로벌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올해에는 모든 심사과정이 영어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4팀, 우수상 6팀, 정부 출연 연구원장 및 과학 관련 학회장 명의의 특별상 26팀이 선발됐다. 본상(최우수·우수상) 수상 10팀 가운데 8팀이 과학고 학생들이다.

최우수상은 경남과학고 임성호·김지홍·이승윤 학생 팀의 ‘여러 용질이 섞여 있는 용액이 있을 때 분리하지 않고 각 용질의 농도를 알아낼 수 있을까?’ 과제 외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경기북과학고 소현섭, 김지수, 최민규 학생 팀의 ‘식물에서 찾는 생체 모방 기술: 식물의 헛물관 구조를 이용한 천연 정수 필터의 제작’ 과제 외 5개 과제가 뽑혔다. 

특별상은 명덕고 이동용, 최재혁, 송광희 학생팀의 ’Ceramic Filter’의 기본원리와 녹슨 못을 이용한 Pot In Filter 개발‘ 과제 외 2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팀은 재단이 제공하는 지도교수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과제를 보완한 후 연구분야 및 멘토링 결과에 따라 내년 열리는 해외과학경진대회(Intel ISEF 등) 또는 우수 과학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연구과제 발표뿐만 아니라 상상인터뷰, 팀 피켓 만들기, 핀체인지 행사, 공연 등 참가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환 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더 나아가 유연한 융합적 사고를 통해 지구와 인류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