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용품 가격 인하 및 어려운 청소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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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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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국내 주요 청소년단체들이 단복과 주요 용품 가격을 내년부터 평균 12% 인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청소년단체들은 여성가족부 주최로 지난 29일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용품 가격을 인한다고 밝혔다. 다만 각 청소년단체의 구체적인 인하폭과 계획은 지원재단 이사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에 초등스카우트 컵스카우트의 하복·동복 상하의 4종이 11~15% 인하된다. 컵스카우트 기본 수품 7종은 21% 인하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단체들은 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증액하고, 단체 가입비 면제와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침체된 청소년단체 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교체험활동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단체를 확대하고, 청소년단체 지도교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청소년단체가 공공기관에 준하는 공공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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