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제일병원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재주 많고 지혜로운 원숭이띠의 첫아기가 1월 1일 오전 0시 0분 1초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새해둥이는 서울 중구 만리동에 사는 권남희(32)씨와 윤형섭(36)씨 사이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3.28kg의 여자아이 '꼬미'(태명)다.
이날 둘째 딸을 얻은 아빠 윤형섭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고 출산의 기쁨을 표현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산모 권남희씨에게 축하카드와 신생아 용품, 과일바구니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기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황 총리는 "아기 탄생은 가정과 우리 사회에 축복"이라며 "사회 각계와 함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2016년을 저출산 추세 반전의 원년으로 삼아 '아이 낳고 싶은 환경,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2016년 첫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산모의 출산비와 1인 모자동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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