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최대주주 제1야당 입당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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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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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웹젠이 최대주주인 김병관 이사회 의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4일 웹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원(2.54%) 오른 2만4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60억1839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은 영향이 컸다.

이날 매수폭은 2015년 11월 16일 이후 가장 크다.

최대주주의 정치권 진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병관 의장의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김 의장은 웹젠 지분 26..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개인에 비해 기관과 외국인은 매물출회에 나섰다. 외국인은 전일 -3억5605억원 어치 대비 10배를 상회하는 41억5601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 역시 13억65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웹젠이 정치테마주로 묶인 이상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은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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