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의 변신, 그리고 반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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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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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화려한 유혹’이 50부작의 절반을 지나며 주상욱이 각성과 동시에 반격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6화에서 진형우(주상욱 분)는 강석현(정진영 분)과 신은수(최강희 분)가 포옹하는 것을 보고서 권수명(김창완 분)을 찾아가 복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형우는 수명에게 "회장님이 은수를 강석현 집에 넣은 거 아니냐. 강석현 비자금 찾아내는 게 목적 아니냐"라고 물었다. 수명은 발뺌을 했지만, 형우는 “비자금을 쥐어드리는 대신에 나는 복수를 하겠다. 손을 잡자”라고 제안했고 수명 역기 그 청을 받아들였다.

수술을 마치고 석현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은수는 일주(차예련 분)와 무혁(김호진 분)을 쫓아내려는 석현을 만류하고, 석현집에 머물 수 있게 해준다. 일도(김법래 분) 역시 분을 삼키며 은수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 상황이 된다. 일주는 은수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은수는 웃으면서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 들어왔는데. 널 옆에 두고 서서히 피 말릴 거야. 네가 스스로 잘못했다고 말할 때까지”라고 경고했다.

수명과 손잡은 형우는 수명의 가족들과 포커 게임을 하는 자리에서, 무혁을 살살 약올리며 자극하더니, 수명과 석현이 만나는 자리에 배석해서 은수와 마주하고, 은수는 오히려 “형우가 살아있었구나. 오히려 잘됐어”라고 스스로 위안 삼았다.

집에 돌아온 은수에게, 일주는 “나처럼 형우 사랑하면서 우리 아버지 옆에 두고 이용하는거니?”하고 매섭게 공격했지만, 은수는 “너 권전무 사랑하는줄 알았는데 이용하고 있는 거니?”라고 반격한다.

형우는 수명과 공모해서, 검찰을 동원해서 석현의 금고를 급습하지만, 이를 미리 대비한 석현은 수하인 조부장을 시켜서 금고의 비자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는다. 이에 형우는 석현의 변호사는 물론, 석현와 은수까지 검찰을 동원해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

석현이 검찰 수사관들에게 “내 집에서 뭐하는 건가!”라고 소리지리는 순간, 뒤에서 등장한 형우는 “죄에 대한 형벌을 받는거죠”라고 등장하며 “이날을 많이 기다렸습니다”라고 웃음지어, 이어질 27화에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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