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충남도내 1위 자리에 오르며 ‘청렴 청양’의 위상을 회복한 청양군이 올해는 전국 최고의 청렴한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부패ZERO! 전국 최고 청렴청양을 실현’의 목표를 세우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강도 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발로 지난 4일 청양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무식 자리에서 반부패‧청렴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전 직원 청렴실천 자정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날 청양군 공직자를 대표해 올해 첫 발령받은 신규공무원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군민들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청렴한 당신! 청양의 얼굴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청렴거울’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청렴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해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이수 의무화, 상시청렴교육 및 행동강령 전파, 전 직원 청렴서약, 청렴 공유방 신설, 반부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 합동 투명행정 부정부패 협약 체결을 통해 계약‧주택‧건축‧인허가‧식품‧환경‧위생 분야 관련 계약 시 청렴계약이행 서약제를 시행하고, 명예감사관제도 강화 및 청렴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사회의 정착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백-e 상시 모니터링 자기진단제도, 인사 청탁 배격, 부패위험 공무원 선별 집중관리, 민원분야에 대한 수시 감사 등으로 취약분야 개선 부패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라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말씀처럼 전 직원이 올 곧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청렴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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