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상품권 구매 기업 전년대비 10%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1-06 11: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금강제화]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경기침체, 영업환경 악화 등으로 움츠러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구두상품권을 선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6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에게 선물할 구두상품권을 구매한 법인의 수는 전년 대비 10%, 상품권 구매수량은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는 영업직이 많은 기업들의 구두상품권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2년부터 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로 구두상품권을 선물해 온 국내 한 자동차 회사는 올해 우수 직원 포상을 위한 선물로 구두상품권을 추가 구매했다.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일이 많은 은행, 보험 등 금융업체 역시 직원들의 이번 설 선물로 구두상품권을 대량 구매했다. 호텔, 병원, 제약회사 등 영업직이 많은 기업들도 구두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업들의 구두상품권 구매 증가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동시에 불황 타개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어줄 것을 주문하는 경영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차원으로 금강제화 측은 풀이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신발 끈을 고쳐 매자'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구두상품권을 구매하는 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며 "백화점, 외식 등 타 상품권에 비해 담긴 의미가 다를 뿐 아니라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구두, 서류가방, 핸드백, 의류 등을 취향에 따라 구입할 수 있어 활용도 역시 높은 만큼 구두상품권을 선물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