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전통시장 간판정비 사업으로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가가 한층 훤해졌다.
시는 5일 새서울프라자 정문 앞에서 신 시장과 강호건 새서울프라자상인회장, 노인권 제일쇼핑상인회장 등 전통시장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간판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간판정비 사업이 이뤄진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에는 점포별 사인간판 254개소와 실내 안내판 7개소, 캐노피 간판 5개소, 옥외 지주간판 2개소가 새로 설치됐고 1억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전액 경기도가 지난해 메르스로 침체된 전통시장 위기극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자금이다.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은 과천의 대표적인 쇼핑센터임에도 불구, 건물의 노후화 및 중구난방식 간판들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권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으나 이번 간판정비 사업으로 인해 매장 분위기가 밝고 화사해졌다.
이날 신 시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이마트 개점으로 한층 어려움이 많은 전통시장 간판이 예쁘고 훤하게 바뀐걸 보니 마음까지도 환해지는 것 같다”며 “간판도 새로 달았으니 모두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신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새서울프라자와 제일쇼핑 1,2층에 입점해 있는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매출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간판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오는 4월 그레이스호텔 6층에 창업지원센터를 겸한 상권활성화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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