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기상청은 6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4.8로 잠정 결론냈다. 이는 당초 파악한 4.2 규모보다 다소 상향한 수치다.
지진 규모는 최초 4.2로 파악됐다가 4.3으로 수정된 뒤 정밀 분석을 거쳐 4.8로 잠정 확정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북한 지진 발생을 최초 확인했다. 이후 추가 수집된 자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이 규모를 조정했다.
위치도 약간 수정됐다. 지진 발생 장소는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의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로 잠정 확정됐다.
최초 파악 지점(북위 41.39도, 동경 129.41도)보다 약간 더 서쪽으로 이동해 양강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지진 규모가 5.1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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