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북한 핵실험 도발에도 투자·고용 수행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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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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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화와 관계개선 노력을 저버리고 연초부터 핵실험을 실시해 남북관계를 급랭시키고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자행하는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대한상의는 "북한은 평화에 반하는 행동으로는 국제사회의 더 큰 제재를 불러올 뿐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제계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뢰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 고용 등 본연의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수소탄 시험은 미국을 위수로 하는 적대 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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