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북한 핵실험 도발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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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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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 케리 ]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몹시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세계 모든 국가는 북한의 핵실험을 명백히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한 뒤 “미국 국민과 아시아권의 동맹 국가들에 대한 안보 공약을 되새겼다”며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북한 핵실험이 이러한 결의를 더욱 굳혔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했다”며 “유엔 안보리와 6자회담 파트너 국가들과 적절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도발 행동을 멈추고 더 나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국제적 의무를 수행하고 약속을 이행해야 북한의 안보와 앞날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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