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가격상승률…1위 강원도 4.49%·2위 대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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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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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년 동월대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1월 대비 올해 1월 초 전국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평균 1.1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가 4.49%, 대전이 3.07%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2.77% △제주 1.56% △대구 1.3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도의 경우 평창올림픽 유치로 인근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평창군, 원주시 일대는 편의시설 확대, 교통망 구축 등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내년에는 KTX 평창역이 개통되며 오는 11월 원주와 경기 광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마무리된다.

대전은 세종시 효과가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세종시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30분 정도 걸리는 대전시 유성구에는 세종시 공무원 23%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성구 오피스텔 가격도 1년 간 16.29% 상승해 전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KCC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짓는 '도룡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 동, 26~66㎡(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272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전 최초로 테라스가 적용된 오피스텔(일부 세대 제외)이다.

금성백조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대에서 '예미지 어반코어'를 분양 중이다. 48~84㎡ 총 612실로 구성된다. 인테리어와 가전 가구가 빌트인으로 구성되며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수납공간과 스마트한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구축된다.

두진건설은 옛 원주시 청사 부지에 35층 주상복합 '두진 하트리움시티'를 분양한다. 두진하트리움 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규모로 59~84㎡ 아파트 550가구와 전용 22~35㎡ 오피스텔 150 실로 이뤄진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건영이 시공하는 '건영 강릉 포남'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25~52㎡ 242실로 구성된다.

업계 전문가는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수요자라면 강원과 대전 등 산업수요가 풍부하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 주택난이 극심한 지역 내 분양 오피스텔을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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