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변수에 보수층 결집…요동치는 박근혜 대통령·문재인·안철수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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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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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朴대통령 2.5%p↑…새누리, 하루 만에 3.2%p↑ vs 安신당 4.2%p↓, 더민주도 하락

박근혜 대통령.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첫째 주 주중집계(4~6일)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5.0%로, 지난주 주간집계(지난달 28~31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한 51.2%였다. 무응답층은 3.8%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예고 없이 터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朴대통령, 43.4%→45.6%…부정평가 2.9%p 감소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첫째 주 주중집계(4~6일)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5.0%로, 지난주 주간집계(지난달 28~31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한 51.2%였다. 무응답층은 3.8%로 집계됐다.

지난 4일 44.8%(부정평가 50.5%)로 시작한 박 대통령은 '국회 책임론'을 제기한 5일 43.4%(부정평가 53.3%)로 하락했지만, 북한발(發) 돌출변수가 터진 6일 45.6%까지 반등했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36.3%, 더민주 20.8%, 안철수 신당 18.2%였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더민주는 2.8%포인트 하락했으며, 안철수 신당은 0.9%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14.8%였다.

눈여겨볼 대목은 일간 조사 결과다. 새누리당은 4∼6일 '34.8%→34.7%→37.9%'로 상승했지만, 더민주는 '21.3%→20.6%→20.4%'로 다소 하락했다. 안철수 신당은 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0.8%로 시작했으나, 5일 20.0%로 소폭 하락하더니 6일에는 15.8%까지 급락했다.
 

국회 본청. 예고 없이 터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野 집어삼킨 북핵, 安신당 낙폭 가장 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 대표(19.0%)>김 대표(18.6%)>안 의원(17.3%) 등의 순이었다. 문 대표는 지난 사흘간 '19.2%→19.9%→18.2%', 김 대표는 '16.7%→18.4%→19.5%', 안 의원은 '18.0%→18.5%→16.0%' 등을 기록했다.

문 대표는 5일과 6일 하루 사이 1.7%포인트 하락했고, 김 대표는 1.1%포인트 상승했다. 안 의원은 2.5%포인트나 빠지면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7.6%) △오세훈 전 서울시장(5.8%)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3.1%)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2.9%) △안희정 충남도지사(2.9%) 순이었다. 무응답층은 13.6%였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의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4일 44.8%(부정평가 50.5%)로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책임론'을 제기한 5일 43.4%(부정평가 53.3%)로 하락했지만, 북한발(發) 돌출변수가 터진 6일 45.6%까지 반등했다. [그래픽=아주경제 임이슬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뒤돌아서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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