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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고민 '끝'… 활동 1년 '서울시 마을세무사' 양도소득세 등 2168건 무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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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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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 강동구 성내동에 거주 중인 정모씨(46)는 2001년 신축한 다세대주택의 양도를 계획했다. 이곳은 1980년 취득한 토지에 건물을 지은 터라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나올지 무척 궁금했다. 정씨는 주민센터에서 '마을세무사'를 소개 받았고, 신속히 예상 양도소득세 안내가 이뤄졌다.

올해 1월로 도입 1년을 맞은 '서울시 마을세무사' 143명이 그간 20개 구(區) 95개 동(洞)에서 총 2168건의 세금 고민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 관련 궁금증을 무료로 상담 중이다.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동과 1대 1로 연결해 상담하는 방식이다.

매달 평균 180여 건의 상담이 꾸준히 진행됐으며 내용은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상속세‧증여세 등 국세가 1815건(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127건(6%), 국세와 지방세를 동시 상담한 경우가 226건(10%)이었다.

상담 방법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이메일‧팩스를 통한 상담이 1,824건(84%)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세무사 사무실 등에서 이루어진 방문상담도 344건(16%) 있었다.

일부 마을세무사들은 들어오는 문의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호응이 높았다. 2016년 제2기 마을세무사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돼 현재 208개 동에서 213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세무 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은 "마을세무사는 지역의 인적자원을 주민과 연계해 생활 속 문제와 어려움을 무료로 해결 중인 사례"라며 "어렵고 복잡한 세금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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