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덴마크 보청기 업체인 와이덱스는 창사 60주년을 맞아 '유니크(UNIQUE)' 시리즈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이달 1일부터 판매 중인 유니크 시리즈는 초당 6억회를 연산할 수 있는 'U-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청 범위를 108데시벨(dB)로 늘려 정상 청력인과의 차이를 좁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사용자가 말소리를 더욱 잘 들을 수 있게 냉장고 소음과 같은 불필요한 작은 크기의 소음은 줄이고, 야외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 소리도 억제해준다.
일상생활 중 다양하게 변화하는 청취 환경에서 사용자의 청력에 가장 적합한 소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말소리와 소음을 분석, 언제 어디서라도 최상의 어음변별력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것도 특징이다.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덱스링크'를 전 모델에 적용해 양이통신(한쪽 보청기의 조절로 양쪽 귀의 보청기가 동시에 작동되고 기능)은 물론 보청기 음량과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리모컨 기능장치, TV 소리를 크고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는 무선장치, 휴대전화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콜덱스' 장치 등과 호환된다.
새로 추가된 '컴덱스' 기술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청기 음량과 말소리 방향을 조절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말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무선으로 음악 전달과 휴대통화도 가능하다.
황일환 한국와이덱스 대표이사는 "유니크는 자연스러운 소리를 열망하는 난청인들에게 탁월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와이덱스의 제품력과 전국 지사의 일관된 청각서비스로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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