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최용신 선생 서거 81주기를 맞아 오는 23일 추모행사 ‘최용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개최한다.
최용신은 1930년대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안산 샘골교회를 기반으로 차디찬 눈 속에서 잎 피우는 나무 ‘상록수’와 같이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으로 아이들을 키워내다 1935년 1월 23일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참된 스승이자 독립운동가다.
2016년 최용신 선생 81주기 추모행사는 안산시와 샘골교회, 안산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1부는 추모예식으로 샘골교회 진광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고, 2부는 ‘최용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피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합창단 등의 추모 공연이 이어진다.
추모 공연은 최용신 선생이 민족정신과 독립의 의지를 일깨우기 위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불렀던 노래와 나라사랑의 가치가 오롯이 담겨 있는 내용의 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또 19일부터 최용신 선생의 서거일인 23일까지 상록수공원 최용신 선생의 묘소에서는 최용신을 사랑하고 기리는 누구에게나 헌화용 국화꽃이 제공된다.
한편 최용신 선생 81주기 추모제 ‘최용신, 사랑하는 사람들’ 은 최용신 선생을 추모하고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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