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자필 편지를 통해 오랜 연인 김유미와의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12일 오후 정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정우입니다.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깁니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 내용은 비뚤삐뚤한 서툰 글씨체가 제일 먼저 눈에 띄며, 팬들의 안부를 묻는 글로 시작됐다. 특히 "오는 1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저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유미 씨와 결혼을 합니다. 그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라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편지 말미에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전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 배우로서 남자로서 더불어 나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16일 진행되는 결혼식은 간소하게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13일 정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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