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박보검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열연 중인 가운데, 그의 대본리딩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에서는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류혜영, 최성원, 안재홍 등이 모여 대본리딩을 했다.
이날 택이(박보검 역)의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에서 박보검은 대본리딩을 하다가 너무 연기에 몰입해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류혜영과 류준열은 휴지를 건넸다.
일주일 뒤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신원호 감독이 박보검에게 "오늘은 안 우네?"라고 하자 박보검은 "참았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류혜영은 "오구오구 참았쪄요"라고 했고, 혜리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도 "그랬쪄요", "우쭈쭈"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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