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 927명 선발…자사고 3.5%p·졸업생 2.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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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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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출신과 재학생이 아닌 기존 졸업생 합격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016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920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특수교육대상자 6명, 북한이탈주민 1명)을 선발해 총 927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 비율은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재학생(고교 졸업예정자)의 정시모집 합격 비율은 2013학년도 50.1%, 2014학년도 46.1%, 2015학년도 52.9%였으나 2016학년도 51.0%를 기록하면서 전년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졸업생은 48.4%로 2015학년도 45.5%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정시 일반전형 기준 자사고 출신 비중은 29.4%에서 32.9%로 3.5%포인트 증가했고 일반고는 48.7%에서 47.5%로 1.2%포인트 하락, 자공고는 3.9%에서 3.4%로 0.5%포인트 하락, 외국어고는 13.6%에서 12.3%로 1.3%포인트 줄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16학년도 수능이 변별력을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 자사고와 졸업생의 합격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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