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절기 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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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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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작물 및 인명피해 예방에 안간힘을 쏟다

지난해 열린 유해야생동물 방지단 안전교육 모습.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월 말까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동절기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상주시 수렵 3개 단체의 추천을 받아 15명으로 구성해 상주시 전역에 걸쳐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획단은 상주 관내 거주자로 피해신고 접수 시 즉시 현장출동이 가능하고, 총기 소지허가와 수렵면허를 취득한 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가 없으며, 수렵 중 사고에 대비해 1억원 이상의 보험에 가입한 모범엽사로 선발했다.

포획단 운영은 야생동물 출몰 및 피해 시 우선적으로 해당 허가지역 방지단에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 및 포획활동을 실시하고, 경계지역이나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방지단 공동으로 피해지역 전체에 대해 포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포획한 야생동물은 경로당·사회복지단체 등에 기증하거나 피해농가에 지급해 자가 소비토록 할 예정이다.

정석해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동절기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의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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