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난적' 아틀레틱 빌바오 6-0 완파···MSN 5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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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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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5골을 합작한 MSN라인(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에 힙 입어 ‘난적’ 아틀레틱 빌바오를 6-0으로 완파하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바르사는 18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바르사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은 풀전력을 가동했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킨 가운데 알바-마스체라노-피케-비달이 포백을 구성했고, 이니에스타-부스케츠-라키티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유럽 최고의 공격진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도 모두 출격했다.

전반 7분 비달의 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수아레스가 골키퍼 퇴장을 이끌어 내며 페널티 킥까지 얻어냈고 이를 메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에 네이마르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빌바오 진영에서 흐른 볼을 수아레스가 낚아 채 쇄도하던 네이마르에게 연결했고, 네이마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메시에게 휴식을 주고 투란을 투입하는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바르사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후반 2분에는 네이마르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에서 수아레즈가 득점에 성공하며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이어 후반 16분 다시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라키티치가 네 번 째 골을, 후반 23분에는 다시 수아레즈가 골을 기록하며 5-0까지 차이를 벌렸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득점한 라키티치 대신 세르지를, 후반 24분에는 알바를 빼고 바르트라를 넣으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보전했다.

수아레즈는 후반 81분 헤딩으로 팀의 6번째 골이자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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