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최소한 1분기까지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 하에,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를 배럴당 51달러에서 41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강유진 연구원은 "중국 증시 하락과 미국 원유·석유제품 재고 증가, 해외 기관의 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비관적인 투자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등으로 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이란산 원유 수출로 인한 공급 경쟁,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에 의한 난방수요 저조 등으로 유가는 최소 1분기까지 약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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