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철 이동 시간 '독서하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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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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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챗]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지하철에서 독서 캠페인이 벌어졌다.

중국 베이징(北京) 지하철 안에서 지난 17일 젊은이들이 모여 '책 읽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이들은 "독서가 지하철을 차지하게 내버려두라"는 슬로건 하에 일정 시간 조용히 책을 읽었다.

참가자는 총 53명으로 외국인도 3명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전 7시 스즈먼(西直門) 역에 모인 이들은 탑승 후 30분 동안 책을 읽었다. 두번 째 행사는 오후 7시 같은 역, 같은 노선에서 동일하게 반복됐다. 다른 승객이 타도 책 읽기 운동은 계속됐다.
 

[사진=위챗]


중국인들은 2014년 한해 동안 평균 4.56권의 책과 65.03매의 신문, 6.07권의 잡지를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책을 더 많이 읽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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