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빈이 아침에 깨고 침대에서 바닥으로 내려오면서 침대 밑에서 자고 있던 강찔래를 밟았다.
강찬빈은 “너 내가 결혼하고 나서도 내가 자는데 이렇게 불쑥불쑥 들어올거야?”라고 소리쳤다.
강찔래는 “너도 달래 곡소리 하는 거 들어봐! 잠이 오나”라고 말했다. 강찬빈은 “나 결혼하고 시누이짓 하기만 해봐! 나 두 눈 뜨고 똑똑히 지켜보겠어”라며 “시어머니 둘에 시누이 둘에, 시할머니까지! 정말 최악의 시월드다. 우리 사월이 불상해서 어떻하지?”라고 말하고 금사월에게 전화 걸어 사랑한다고 말했다.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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