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황정민 “교도소 수감 연기, ‘히말라야’ 찍은 뒤라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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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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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연기에 있어 공간적 제한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1월 2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 ㈜ 쇼박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정민은 극 중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역을 맡아 교도소 안에서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고충은 없었는지 질문받았다.

황정민은 공간 제한에 대해 “답답하지는 않았다”며 “‘히말라야’를 찍고 난 뒤라 오히려 편했다. 고생은 동원이가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극 중 법정신에 대해 “검사로서 법률적인 용어들이 낯설어서 입에 편안하게 붙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법정신은 대사가 많고 정확히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감독님과 생각한 것이 연극을 하는 것처럼 대사처리를 하는 것이었다. 발음, 발성이 일반 대화하는 방식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 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 영화. 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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