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 점자명함 사용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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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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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합민원실 및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대민업무 담당공무원을 시작으로 점자명함을 사용한다.

점자명함에는 자신의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상대방에게 알리는 명함 위에 양각의 점자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소속, 직책, 이름,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명함에 새겨진다.
 

▲완주군 종합민원실 및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대민업무 담당공무원들이 장애인 점자명함을 사용한다 [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의 점자명함 사용은 지난해 1월말부터 대민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인사이동으로 명함정보가 바뀐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점자명함을 발급해 사용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사회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점자명함 생활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인식개선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소통의 창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완주군에는 7,734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시각장애인은 8.3%인 645명이 비중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점자명함 생활화가 장애인 인식개선 차원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공무원에게 확대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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