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가 한국을 넘어서 중국, 일본에서도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가 포함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한 여자친구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는데 이어 중국과 일본 내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여자친구는 28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최대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 더쇼 사전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더쇼’는 SBS MTV와 투도우가 공동 제작하고 한중 양국에서 동시 생방송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투도우 뮤직의 더쇼 차트는 ‘더쇼’ 순위에 35%가 반영된다.
또, 중국 음악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집계한 K-POP 뮤직비디오 V차트 3위, 아이치이 뮤직비디오 실시간차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요우쿠에서는 '금주 신곡 차트' 2위에 올랐다. 이는 1위를 차지한 현지가수를 제외하면 한국가수로는 1위인 셈. 또한,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은 일본 최대 규모의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27일 데일리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파워풀한 비트 위에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며,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픔다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여기에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 있다면...’이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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