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사진=롯데 제공]
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GC(파73·길이6625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LPGA투어 개막전 ‘바하마 클래
식’(총상금 14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곽민서(JDX멀티스포츠)도 김세영과 함께 4위에 자리잡았다.
메건 강(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찰리 헐(잉글랜드)은 나란히 8언더파 138타로 선두러 나섰다. 메건 강은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지에 많이 분포해 있는 몽족 출신이다. 노무라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지난해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김효주(롯데)는 합계 6언더파 140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8위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은 끝에 합계 5언더파 141타를 기록,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10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미국)은 합계 3언더파 143타로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20위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는 합계 3오버파 149타로 커트라인에 1타 뒤져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불참했고,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라운드 후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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