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전인화, 손창민 일가에 복수 시작···자체최고시청률 35%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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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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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내 딸, 금사월’이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 35%(TNMS·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에 방송 3사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기록한 34.3%보다 0.7%p 높은 수치이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 43회에서는 득예(전인화 분)가 25년 동안 참아왔던 만후 일가에 대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만후(손창민 분)일가가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그려냈다.

득예는 사월(백진희 분)과 찬빈(윤현민 분)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친딸이 사월이라는 사실과 그동안 만후 일가가 저질렀던 모든 악행들을 하객 앞에서 폭로하며 오랜 시간 참아왔던 울분들을 토해낸다.

득예는 만후 일가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들이밀면서 만후는 끝없이 추락하게 된다. 득예는 만후에게서 ‘보금그룹’ 경영권을 뺏는 것을 시작으로 만후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몰수, 기황까지 가세하면서 만후는 수세에 몰리게 된다.

만후는 어떻게든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득예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계획했던 덫에 빠지며 끝없는 수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극 말미에는 오월(송하윤 분)이 떨어져 사고가 났던 공사장에서 득예와 만후가 재회하고, 득예는 최후의 복수로 만후를 공사장 아래로 밀려고 한다.

한편 득예는 자신이 벌였던 모든 일들이 사월이를 위한 일이라며 자신을 이해해 줄 것을 부탁하지만 사월은 득예에 대한 분노로 섬뜩하도록 서늘한 표정으로 득예를 대한다.

사월은 “내가 사라지면, 아줌마 복수의 도구가 사라지는 건가요? 당신은 강만후라는 사람을 증오하다가, 그보다 더 무서운 괴물이 됐다고요!”라며 그동안 참고 참아왔던 깊은 곳의 한이 폭발하듯 득예를 바라보며 절규한다.

득예는 만후 일가를 향한 복수를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절망과 고통을 안겨주며 엄청난 비난을 받지만 강만후를 향한 복수를 계속해서 진행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득예의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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