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16 홍성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8개 팀, 165명의 선수와 여자부 17개 팀, 70명의 선수 등 총 235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볼 수 있었던 남자 선수들의 경기 뿐 아니라 생활 씨름을 이끌어 온 씨름연합회 소속 여자부 3체급의 경기가 열린다. 또, 씨름을 배운 외국인 대학생 40명도 참가해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설 씨름대회를 계기로 통합하는 씨름단체를 중심으로 씨름계를 정상화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설 씨름대회는 씨름인들의 화합과 씨름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행사이다."라며 "이번 대회와 씨름단체 통합을 시작으로 8~90년대 전성기였던 민속씨름의 인기와 부활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