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의 고장 무주, 우수 종균생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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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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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천마의 고장 전북 무주군이 우수 종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자체 천마종균배양센터를 운영 중으로 현재는 춘기(봄철) 재배농가에 공급할 종균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종균 보급을 원하는 농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2월에 천마종균배양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가격을 결정한 후 3~5월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가을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의 경우는 8월 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무주 천마사업단 연구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 담당은 “저렴하고 우수한 천마 종균을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배양센터에서는 무주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천마고장다운 면모로 우수한 천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종균의 품질과 수량을 증대시켜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천마종균배양센터는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우수품종증식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다.

총 규모 801㎡에 자동혼합기를 비롯한 고압살균기와 자동입병기, 자동적재기, 자동접종기 등의 기계설비와 배양실, 냉각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톱밥과 쌀겨 등을 이용해 천마종균을 배양하고 있다.

천마종균배양센터의 연간 생산량은 15만병 정도로, 무주군은 올해 관내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전 농가(400여 농가)의 50% 이상에 공급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진 천마는 무주군에서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무주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천마종자연구와 생산시스템 구축, 천마종균배양센터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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