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미래의 문화재 장인(匠人)으로 성장할 '문화재수리기능자' 교육생을 찾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은 2016년도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보수‧정비‧보존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의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개설‧운영 중이다. 개설 이후 최근 3년간 문화재수리기능자 국가 자격시험에서 응시생(144명)의 약 53%가 합격하였고, 지난해 전국단위 공모전에서는 대상 2명(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한국옻칠공예대전)을 포함해 총 12명이 입상하는 등 내실있는 과정으로 입소문을 타왔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는 교육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등 무료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교육생에게는 실습재료와 기숙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한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할 분야는 ▲심화과정 5개(옻칠, 단청, 모사, 철물장석, 철물대장간) ▲현장위탁과정 3개(한식석공 가공, 번와와공, 한식미장) 등 총 2개 과정 8개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종목별 3명 내외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선발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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