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 의원이 오는 4월 13일 치뤄지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용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새누리당에 복당 신청을 했지만 끝내 좌절됐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강용석의 아들 강인준 군이 아빠의 스케줄을 챙기며 매니저를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원준 군은 "아빠가 욕 먹는 게 싫고 무시당하는 게 싫으니까 간섭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아빠가 내 간섭을 귀찮아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의 둘째 아들은 2013년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구설수에 올랐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아빠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전혀 기쁘지 않다"라며 "아빠 이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이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친박계 핵심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그의 복당을 거부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으로 엑스(X)를 그렸다. 그는 "절대 불가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라 복당은 절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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