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글로벌 1위 전시 주최사 리드와 합작투자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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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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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개최 프랜차이즈 서울 전시 시작, 국제전시회 육성 협력 강화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대표 변보경)는 2일 세계 최대 전시회 전문 주최사인 리드(Reed Exhibitions, 회장 쳇 버쉣)와 코엑스의 대표 전시회인 프랜차이즈 서울에 대한 합작투자(JV)계약을 체결, 오는 3월부터 공동 주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화와 체질 개선을 위해 리드와 합작투자를 진행했고, 향후 5년 이내 규모를 2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프랜차이즈서울은 식음료 분야 전시품목을 확대하고 금융 및 법률서비스, 교육 분야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해외 브랜드 및 바이어의 유치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와 리드는 다른 전시의 협력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코엑스의 전시 노하우와 글로벌 전시 주최사의 경험을 모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리드는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43개국에서 총 500여개의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엑스는 자체 해외전시사업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오는 6월 유통산업전·프랜차이즈전과 함께 커피·디저트 페어가 신규 개최되며 11월에는 베이비&키즈페어가 개최되는 등 총 3건의 전시회가 열린다. 또한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오는 11월 800개사 1000부스 규모의 중국프리미엄생활소비재전을 새롭게 개최한다.

코엑스는 중국과 베트남의 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2017년 신규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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