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체육회 창립 총회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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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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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 제16차 회의를 오는 15일에 개최하고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개최된 제15차 회의에서 통합체육회 설립을 위한 정관과 제규정의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립 총회와 문체부의 통합체육회 법인설립 허가, 통합체육회 설립등기 및 사무실·전산통합, 통합체육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개최 등으로 진행되는 통합체육회의 설립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에는 안양옥 위원장을 비롯한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1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또, 통합체육회의 공동회장을 맡게 될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통합체육회 임원의 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총회는 정관에 대한 발기인의 기명 날인, 통합체육회의 공동회장과 이사 선임 및 통합체육회 주사무소 결정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창립 총회를 개최한 이후 그동안 회의 중에 논의됐던 통합 학교체육 시스템 구축과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스포츠클럽 육성 등의 실천방안을 담은 통합체육회의 비전 수립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그리고 이를 4월 초에 개최되는 통합체육회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안양옥 위원장은 “체육단체 통합은 단순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치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가 어디로 나가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건설적인 비전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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