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개최된 제15차 회의에서 통합체육회 설립을 위한 정관과 제규정의 심의·의결을 완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창립 총회와 문체부의 통합체육회 법인설립 허가, 통합체육회 설립등기 및 사무실·전산통합, 통합체육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개최 등으로 진행되는 통합체육회의 설립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에는 안양옥 위원장을 비롯한 통합준비위원회 위원 1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또, 통합체육회의 공동회장을 맡게 될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이 통합체육회 임원의 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총회는 정관에 대한 발기인의 기명 날인, 통합체육회의 공동회장과 이사 선임 및 통합체육회 주사무소 결정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옥 위원장은 “체육단체 통합은 단순히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합치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가 어디로 나가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건설적인 비전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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