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이제 부·울·경 SNS를 ‘삼총사’라 불러주세요.”
부산광역시를 주축으로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SNS를 통한 홍보에 뜻을 모으고 SNS 상생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가 지난해 같은 생활권역인 동남권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주민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SNS를 통한 부·울·경 상생홍보 사업’을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에 제안했다. 이에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참여의사를 밝히며 광역 홍보체계가 마련됐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은 각 지자체별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관광·축제·먹거리 등 지역소식을 함께 홍보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부·울·경 삼총사’ 코너를 운영한다.
각 지자체가 매월 홍보아이템을 제안하고 선정된 아이템에 맞게 지자체별로 콘텐츠를 제작, 각 공식 SNS를 통해 동시에 콘텐츠를 발행한다. 때에 따라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동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이나 비상상황에서 지역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알리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5일부터 14일까지는 지역민들에게 ‘부·울·경 삼총사’ 코너 론칭을 알리기 위한 ‘부·울·경 삼총사를 좋아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부산·울산·경남의 공식 SNS에 ‘좋아요’ 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각 지자체별로 페이스북 40명, 카카오스토리 4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busancity) 및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toktokbusan), 울산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ulsannuri.kr) 및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ulsan), 경상남도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nfeel) 및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gyeongnamstory)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전국에서 공식 SNS를 이용해 지자체가 홍보에 협력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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