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미국PGA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 3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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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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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언더파로 선두와 6타차…세계랭킹 1·3위 스피스·데이,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 65위…최경주는 하위권으로 처져

김시우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인 김시우(CJ오쇼핑)가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40위권에 자리잡았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GL(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고 순항하다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2언더파 70타로 156명 가운데 공동 39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프로와 저명 아마추어가 한데 어울려 경기를 한다. 코스도 페블비치GL 외에 몬테레이 페닌술라CC(파71), 스파이글래스힐GC(파72) 세 곳이다. 페블비치GL의 난도가 가장 높아 최종일에는 페블비치GL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김시우는 이날 페블비치GL에서 플레이한 약 50명의 선수 가운데 열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를 걸게 한다.

김시우는 지난달 투어 소니오픈에서 4위,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18위를 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67위로 주춤거렸다.

체즈 레비(미국)는 몬테레이 페닌술라CC에서 8언더파(63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와는 6타차다.

이날 동반플레이를 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스파이글래스힐GC에서 나란히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선두와 7타차의 65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도 1언더파로 65위 대열에 들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와 세계랭킹 29위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로 공동 16위,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이븐파로 공동 82위, 김민휘와 버바 왓슨(미국)은 1오버파로 공동 105위,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2오버파로 공동 126위, 이동환(CJ오쇼핑)은 8오버파로 공동 154위에 자리잡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SK텔레콤)는 페블비치GL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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