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서 "월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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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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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15개 점포에서 영국의 유명 캐릭터 ‘월리와 친구들’를 활용한 새로운 매장 구성(VMD)과 온∙오프라인 통합형 고객 참여 이벤트, 작품 전시 및 한정판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형 판매행사가 아닌 캐릭터를 활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백화점을 '즐거운 공간', '놀거리가 풍부한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 측은 ‘월리(whlly)’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가’라는 주제로 창조된 캐릭터인 점에 착안해 이번 테마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남녀 및 마법사, 강아지 등으로 구성된 풍부한 캐릭터 스토리로 다양한 연령층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2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에서는 압구정 본점 등 15개 점포 전면에 5~10m 규모의 초대형 ‘월리’ 광고판을 설치하고 매장 곳곳을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빨강·노랑·파랑 등 밝고 화려한 원색을 적용해 새롭게 꾸몄다.

또 고객에게 발송하는 90여만권의 행사 안내문(DM) 전체를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표지와 별도 서체, 색칠이 가능한 컬러링북으로 제작했다. 이와함께 월리를 주제로 한 담요·우산·풍선 등을 2만여개를 구매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O2O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까지 각 점포별로 월리 캐릭터를 찾아 사진촬영을 해 SNS에 응모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 내 설치된 5개의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스탬프를 모아온 고객에게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 메모지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미아점과 판교점 문화홀에서는 ‘월리 스페셜 테마파크’를 열어 월리 캐릭터와 게임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미아점 17~25, 판교점 18~25). 신촌점, 목동점, 판교점에서는 ‘월리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스케치북·머그컵 등을 한정수량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월리의 원더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리 일러스트 작품 및 ‘숨은 그림 속 월리 찾기’ 게임 등을 선보이고, 각 점포별 월리 캐릭터 등장 시간 등을 공개하는 게릴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마케팅 팀장은 “고객이 ‘월리 캐릭터와 기념사진’ 등 자발적으로 게재한 온라인 콘텐츠 수가 캐릭터를 사전 공개한 후 이틀 만에 1만건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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