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장해인 창업점포 지원에 21억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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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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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산재장해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점포를 임차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35명에게 895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총 28명에게 21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율은 전년도부터 3%에서 2%로 낮추고, 전세보증금을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원기간은 최장 6년까지며 지원 대상자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 월세 200만원 이하인 점포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장해등급을 받은 산재장해인 중 직업훈련 또는 창업훈련, 자격증 취득, 2년 이상 종사한 업종과 관련된 업종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진폐재해자이다.

또한 산재장해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또는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리고 이를 준비 중인 법인도 해당된다. 다만, 성인전용 유흥·사치·향락성 업종과 국민경제상 불요불급한 업종의 창업 희망자, 미성년자,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융기관 신용정보관리규약에 따른 연체정보 등록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도 공단은 지원자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금을 연리 2%(2년 거치 3년 상환)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전문가를 통한 창업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산재장해인과 법인은 신청서(공단 양식)에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창업 예정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 4월, 6월, 8월, 10월의 1~20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창업 예정지를 관할하는 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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