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아 창업 열풍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중국 대표 하이테크 산업 발전 프로젝트인 '횃불계획'을 추진하는 과학기술부 횃불센터가 최근 발표한 과학기술 기업 인큐베이터 관리 서비스 제공 '제2기 국가급 '대중창업공간' 명단에 칭다오 대중창업공간 2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명단에 포함된 산둥성 전체 창업공간 중 무려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칭다오의 '해양U+', '창업연합공장' '칭다오 꿈의부락' '하이룽(海龍)창업공간' 등이 선택됐다.
이로써 칭다오 내 국가차원의 창업 서비스가 제공되는 대중창업 공간은 총 2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15개 부성급 도시 중 중국 첨단산업 기지 선전 다음의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칭다오 당국은 현재 78곳의 대중 창업조성 계획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칭다오 촹커거리, 진수이(金水)인큐베이터 대로 등 10여개 창업거리도 이미 등장해 운영 중이다.
칭다오 당국은 "시 전체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창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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