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권오중 “불륜남 역할, 욕 덜 먹도록 공감 얻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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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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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오중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권오중이 불륜남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월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는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 제작발표회에는 김정규 PD를 비롯해 배우 안재욱,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심형탁, 심이영, 성훈, 임수향, 신혜선, 안우연 등이 참석했다.

권오중은 극 중 안미정(소유진 분)의 전 남편으로 아내의 친구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을 당한 윤인철 역을 맡았다.

그는 “상황적으로는 불륜을 저지른 나쁜 사람이다. 어쩌겠는가. 서로 사랑해서 마음이 움직인 거다”라며 극 중 인물을 설명했다.

이어 “일단은 제가 맡은 역할이 ‘아이가 다섯’에서 제일 나쁜 역할이다. 왕빛나씨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욕을 덜 먹을 수 있도록 공감 가는 캐릭터로 그려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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