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리멤버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이시언을 구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19회에서 남규만(남궁민)이 안수범(이시언)의 출국기록을 조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유승호)와 이인아(박민영)는 조금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안수범을 증인으로 내세울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들은 강석규(김진우)에게 도움을 청했고 강석규는 안수범과 연락되지 않자 남규만을 찾아갔다.
강석규는 안수범의 안위를 물었고 남규만은 "내 밑에서 일하기 싫다고 사표 쓰고 나갔다. 지금쯤 미국에 도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치밀하게 안수범의 출국기록까지 조작한 상태였다.
하지만 서진우 이인아를 비롯해 박동호(박성웅)까지 안수범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으리라 확신하고 그를 찾아나섰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안수범을 찾은 박동호가 현장에 당도해 남규만에게 "네가 갈 때까지 갔구나"라면서 "안 실장 나한테 넘기라"고 말했다. 남규만의 심복들은 홀홀단신인 그를 덮쳤지만 박동호는 혼자서 이들과 맞서며 남규만을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결국 박동호는 잡히고 말았고 남규만은 그를 폭행했다. 이에 박동호는 "나 전치 4주는 나오겠다. 안그래도 너 받을 형량 많을 텐데 쌓여서 어쩌겠냐"고 했지만 남규만은 "쌓인 게 많다. 합의금 두둑하게 받았으니 오늘 좀 맞자"며 각목을 들었다.
그러나 박동호는 "법대로 하자"고 했고, 그때 편상호(김지훈)가 수하들을 데려와 남규만 일파를 덮졌고 결국 안수범을 구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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