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달러) 2라운드에서 10위권으로 치솟았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길이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이날 짧은 파4인 10번홀에서 첫 보기를 했으나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그는 후반들어서 1,5,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경주는 지난달말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단독 2위,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다. 2015-2016시즌 투어 상금랭킹 22위, 페덱스컵 랭킹 25위를 기록중이다.
강성훈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8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51위에 자리잡았다.
커트라인은 이븐파 142타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5오버파 147타(79·68)로 커트탈락했다.스피스가 미PGA투어에서 커트탈락한 것은 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만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김시우(CJ오쇼핑), 김민휘, 지난해 챔피언 제임스 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존 허도 탈락했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합계 10언더파 132타(68·64)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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