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길병원과 감염병 연구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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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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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천대길병원과 감염병 연구분야 협력 MOU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가천대길병원(원장 이근)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구에 서로의 역량을 모은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시 길병원 뇌과학연구소에서 가천대길병원과 ‘감염병 연구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어 올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최근 각종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와 길병원이 감염병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법정 감염병 및 매개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정보교환, 해외 학술교류 공동참여, 상호 관심분야의 공동연구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인-차이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인 중국 천진시와의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교류행사인 ‘재난형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술교류’에 가천대길병원이 민간 자문학술교수로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그동안 각자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한데 모으게 되면 시민들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삶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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