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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 100여 점 유물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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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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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매년 유물 기증 릴레이를 통해 숨어 있는 문화재를 발굴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올해 처음으로 100여 점의 고서와 고문서를 기증받았다.

전북대 박물관에 따르면 김제시 진봉면에 거주하는 김용태(83)옹이 평생을 간직해오던 고서와 고문서 101점을 최근 맡겨왔다.
 

▲전북대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김용태옹(왼쪽 3번째)과 기념촬영[사진제공=전북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19~20세기에 출간된 목판본과 필사본들로, 논어와 맹자 등 유교 관련 고서들과 운서류, 문집류 등이다.

이 유물은 기증자의 조부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구한 것들이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것으로, 목판본에는 전주는 물론 경상감영, 대구 재전당서포, 중국 상해 등에서 간행한 것들이 포함돼 있어 가치를 더하고 있다.

김 옹의 유물 기증 소식을 전해 받은 이남호 총장은 기증자 가족을 대학에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기증자 가족들은 기증 유물이 보관될 전북대 박물관 수장고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대 박물관은 앞으로 이 기증품들에 대해 일정 기간 소독을 거친 후 박물관 2층에 마련돼 있는 기증유물관에 전시해 많은 이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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