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취임3주년 맞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청년일자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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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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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행보를 이어나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 수출 회복과 투자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경제활성화를 거듭 강조했고, 24일에는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일자리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 청년과 여성 일자리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곧바로 다음날 지역에서 창업과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찾은 것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정연국 대변인은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고 일자리창출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전센터 지원을 받아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 황민영 대표,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 참석 중이 '와이젯' 안병남 대표 등과 화상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2014년 10월 문을 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정연국 대변인은 설명했다.

대전센터 입주기업인 '테그웨이'는 지난해 3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현재 투자유치를 받아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비디오팩토리'는 대전센터와 대전센터 전담기업인 SK의 도움으로 4억5천만원의 해외투자를 유치했고, 내달 중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센터 내 고용존에 들러 SK가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등에 참여 중인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고, 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800여개의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1천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청와대는 이러한 혁신센터 성과가 지난해 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설법인 수(2015년말 기준 9만3천개)와 벤처투자 규모(2015년 2조1천억원)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벤처창업 붐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혁신센터는 창업기업 사업화, 투자유치, 판로개척,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으며 성장하는 창업과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14개 시도, 27개 지역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핵심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는 규제프리존 도입을 추진해 향후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 혁신클러스터를 새로운 지역발전 플랫폼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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