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생명보험협회가 이사회 구성 방식에 순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이사회가 대형사 위주로 구성됐다는 지적에 따라 중소형사의 참여 기회를 넓히려는 것이다.
25일 생보협회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부터 이사회 구성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생보협회 23개 회원사 가운데 협회 분담금 및 자산규모가 큰 업체 순으로 9개사가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5개 업체만 분담금·자산규모 순으로 정하고, 나머지 4자리는 회사설립 연도에 따라 순서대로 참여하기로 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이 대형사들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회원사들과 협의해 중소형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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