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재)사하양지장학회(이사장 강신수)는 지난 25일 오후 4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7층 세미나실에서 ‘2016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아대생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강신수 (재)사하양지장학회 이사장과 최규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을 비롯한 장학회 및 동아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강신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장학회는 52년 전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설립한 장학회”라며 “학생여러분 모두 열심히 노력해 이 나라의 큰 재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규환 처장은 “학생여러분은 지역민의 성원이 담긴 뜻 깊은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며 “이에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훌륭한 성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하양지장학회는 54년 전인 1962년 부산 사하구 괴정동과 당리동, 하단동 일대에 살던 주민 15명이 뜻을 모아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올해까지 총 1천173명에게 8억 9천 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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