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와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
무협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에서 김정관 무협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양사를 대표하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하는 무역협회 회원사들에게 우리소다라은행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용창구를 이용한 진출상담과 금융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4년말 우리은행이 투자해 출범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도시에 131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무협 자카르타 지부도 비즈니스 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하반기부터는 무역업체 대상 공항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협은 업무 협약식과 함께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각계 지원기관, 현지 진출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공동체(AEC) 출범에 따른 아세안 유망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00여 한국기업 중 무역업체는 약 20% 정도”라고 하며, “앞으로 무협 자카르타지부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무역업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간 교역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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